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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홍보 포스터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3월 12일 소득에 상관없이 시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부터 현금으로 지원하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 전용 누리집을 통해 포인트로 지급한다.
시는 2025년 부터 SK 엠앤서비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용 누리집을 구축했으며 지원 대상자가 원하는 생리용품을 직접 선택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3세~18세(2007년 1월 1일~2012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이며 시에 주소를 둔 등록 외국인 및 국내 거소 신고된 외국 국적 여성 청소년에게도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17일부터 시작하며 14세 이상 청소년은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고 14세 미만 청소년은 부모 등 대리인이 신청해야 한다.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가족관계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배움나루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단, 기존 여성가족부 여성 생리용품 이용권(바우처) 지원 대상 청소년은 중복지원이 불가하고 시 사업을 이용하려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여성가족부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을 중지 신청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1만3000원, 연간 최대 15만6000원을 반기별로 지급하며 지급 방식은 전용 누리집을 통한 포인트로 지급한다.
올해 지급 방식의 변경으로 기존 지원 대상자를 포함해 신규 신청을 10월 31일까지 수시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 말까지 신청하는 경우 상반기 지원 금액(7만8000원)을 모두 지급하고 7월 이후 신청자는 신청한 달부터 계산해 지원받는다.
또한 1회 신청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타 지자체로 바뀌지 않는 한 18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원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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