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남성의소대, 라오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해외 견학 통해 의용소방대원 사기 진작과 발전 도모
라오스 초등학교에서 교육 활동도 펼쳐

라오스 방문 모습

당진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이연호 대장 등 18명은 라오스의 방비엥과 비엔티안 지역을 방문해 PARKPOR 초등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학용품을 전달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라오스 현지 학생들에게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지원을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추진했다.

또한 PARKPOR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공책·필기구·학습 도서 등을 전달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현지 학교 관계자는 "한국에서 직접 방문해 교육과 물품 지원을 해 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소중한 배움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견학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도 포함하고 있으며 해외의 소방 시스템을 견학하고 사례를 학습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 안전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라오스 소방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당진=박승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