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부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 1억원 지켜내

  • 전국
  • 천안시

천안서부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 1억원 지켜내

-수표 1억원 현금화해 타 은행 계좌 송금 의심
-보이스피싱 피해 결과 확인돼 즉시 사고 신고 접수

  • 승인 2025-03-11 15:59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0311_151904239
천안서부새마을금고가 최근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천안서부새마을금고가 최근 거액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사전에 막아 화제다.

11일 서부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기존에 거래가 없던 인물이 수표 1억원을 현금화해 타 은행으로 계좌 송금을 요청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 중간책으로 확인돼 피해를 막아내면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했다.

보이스피싱 중간책이 소지하고 있던 수표는 센텀새마을금고에서 발행됐으며, 서부새마을금고 담당자가 조회한 결과 사고 신고 내역은 없었으나 현금화 후 제3자에게 송금한다는 점이 의심돼 금융사기대응부, 경찰, 센텀새마을금고 등에 연락을 취했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받자 중간책은 급히 자리를 떴고 이후 센텀새마을금고에서 조회 결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확인돼 즉시 사고 신고를 접수, 1억원 상당의 금액을 지켜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확인돼 경찰에 연락해 CCTV 영상 제공 등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현재 해운대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수표를 압수해 고객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2.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3.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4.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5.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1. 대전·충남 일대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훈련
  2.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3.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4.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앞두고 대전서 찬반 갈등 고조
  5. '유기견 500마리' 대전 사설 보호소…철거 위기에도 수년째 대책 無

헤드라인 뉴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48세 명재완` 신상 공개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48세 명재완' 신상 공개

고 김하늘 양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피의자 명재완(48)의 신상을 공개했다. 대전경찰청은 초등생을 살해한 명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13세 미만 약취·유인) 혐의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피의자의 성명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명 씨의 신상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4월 11일까지 한 달간 공개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성명과 나이, 얼굴 외 피의자의 신상을 유출하거나 가족·주변 인물들을 SNS 공개하는 행위는 형사처벌 될 수 있다"라고 설..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 중 반려인 1500만 명. 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이젠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수준을 넘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추세다. 사람 밥값보다 비싼 유기농 사료에 한우를 먹이고 명품 옷에 전문 간식숍까지 호황이다. 이렇듯 살아있을 때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이지만, 사망했을 때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운영하는 전문장례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영업허가 받기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 대전에 거주하는 손 모(34) 씨는 최근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지역에서 청약에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이른바 마이너스피(마피)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매매가격보다 높아진 분양가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손 씨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는데, 도안신도시 등의 경우 비용 때문에 입주가 어렵고, 그 외 지역은 마피인 상황이라 기존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제는 청약통장이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로 청약통장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 ‘테러범 꼼짝마’ ‘테러범 꼼짝마’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