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LX판토스, 조지아 물류센터 인수로 글로벌 공급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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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LX판토스, 조지아 물류센터 인수로 글로벌 공급망 강화

조지아주 달튼시, 미국 내 물류 중심지로 부상
한국 기업들, 미국 물류 공급망의 핵심 역할 기대
해양수산부, 글로벌 물류 거점 지속 확대 계획
강도형 장관, 글로벌 물류시장 불확실성에 대비 강조

  • 승인 2025-03-11 18:1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미국 조지아주 민관 합작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1
미국 조지아주에서 진행된 민관 합작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 모습. 사진=해수부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와 LX판토스가 미국 조지아주 달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인수하며 글로벌 물류 공급망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3월 8일 조지아주 달튼시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LX판토스가 합작으로 물류센터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물류센터는 임대면적 10만 9332㎡에 달하는 상온 물류센터 2개소로, 조지아주에 위치한 미국 기업이 소유한 시설을 인수하는 형태다.

조지아주 달튼시는 주요 고속도로와 애틀랜타 공항과 인접해 있어 물류 창고 및 유통업체들이 밀집한 내륙물류의 중심지다. 또 조지아주는 자동차 및 이차전지 관련 제조기업과 협력사 등 모두 14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한 지역으로, 향후 한국 수출입 기업들의 미국 내 물류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LA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조지아 센터를 포함해 시카고, 뉴저지 등 미국 내 주요 물류 거점에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동유럽, 남미, 동남아 등으로 물류 거점을 다변화해 글로벌 무역 시장의 불확실성을 분산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강화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국지적 분쟁 지속 등으로 인해 글로벌 물류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라며 "우리 물류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제조산업의 안정적 수출입 지원을 위해 유망 물류거점에 전략적으로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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