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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24년 9월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대면 조사 결과를 2025년 3월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가 반려식물을 기르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반려식물 인구는 약 1745만 명으로 추산됐다. 30대 이하 젊은 세대에서 반려식물을 기르는 비율이 37.2%로 가장 높았다.
반려식물 산업의 총 규모는 2조 4215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 중 식물 자체 산업은 1조 1856억 원, 화분과 배양토, 영양제 등 관리에 필요한 연관 산업 시장은 1조 2359억 원으로 조사됐다. 실내에서 기르는 반려식물의 연관 산업과 자체 산업 규모가 각각 689억 원과 60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반려식물 기르기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국민 생활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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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현황. 사진=농진청 제공. |
반려식물 기르기는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라 반려식물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민의 생활문화 변화와 함께 산업적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려식물 산업의 발전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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