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국민 생활문화로 굳건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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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국민 생활문화로 굳건한 자리매김

젊은 세대 37.2%가 반려식물 기르기 선호
반려식물 산업 규모 2조 4215억 원 돌파
정서 안정과 경제적 기회 동시에 제공
농촌진흥청, 반려식물 연구 및 정책 지원 강화

  • 승인 2025-03-11 17:52
  • 수정 2025-03-11 17:5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반려식물 관리 (2)
국내 반려식물 인구가 1745만 명을 넘어서며 새로운 생활 트렌드를 구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4년 9월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대면 조사 결과를 2025년 3월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가 반려식물을 기르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반려식물 인구는 약 1745만 명으로 추산됐다. 30대 이하 젊은 세대에서 반려식물을 기르는 비율이 37.2%로 가장 높았다.

반려식물 산업의 총 규모는 2조 4215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 중 식물 자체 산업은 1조 1856억 원, 화분과 배양토, 영양제 등 관리에 필요한 연관 산업 시장은 1조 2359억 원으로 조사됐다. 실내에서 기르는 반려식물의 연관 산업과 자체 산업 규모가 각각 689억 원과 60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반려식물 기르기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국민 생활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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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현황. 사진=농진청 제공.
김광진 과장은 "이번 조사는 반려식물 문화 확산과 산업 확대를 견인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반려식물 관련 연구와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반려식물 기르기는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라 반려식물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민의 생활문화 변화와 함께 산업적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려식물 산업의 발전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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