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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11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대전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보다 8.1% 하락했다. 지난해 12월(-1.9%) 감소로 전환한 생산지수의 하락세가 지속한 것이다. 기계·장비와 화학물질 및 제품 분야의 생산지수도 급격히 떨어졌다. 1월 한 달 동안 기계·장비는 전년과 비교해 -38.5% 감소했고, 화학물질 및 제품도 -26.2% 하락했다.
수출입 지표도 약세를 보였다. 1월 중 대전지역 수출은 -5.4%, 수입은 -20.2%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수출 지표는 전년보다 -17.4% 하락했고, 수입지표는 전월(70.3%)과 달리 -20.2%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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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수출입 지표도 하락 폭이 커졌다. 1월 중 세종지역 수출은 -27.3%로 전월(-14.7%)보다 감소 폭이 확대했고, 수입도 -22.7%에서 -26.5%로 커졌다.
수출에서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15.2% → -26.5%)의 감소 전환이 두드러졌고, 수입은 유연탄(-23.6% → -31.5%)과 계측제어분석기(-21.9% → -42.7%)의 감소 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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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충남지역의 수출입 지표도 고전했다. 20.5%의 증감률을 보였던 전월과 달리 1월 중 충남지역의 수출은 -9.1%, 수입은 -2.2%를 기록했다.
수출은 평판디스플레이(+7.7% → -1.3%)가 감소 전환했으며, 수입에서는 나프타(-9.8% → -32.0%)의 감소 폭 확대가 나타났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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