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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폭우로 인해 사면 일부가 붕괴된 대성동고분군./김해시 제공 |
시는 정비를 위한 긴급보수사업비 2억8800만원 전액 국비로 확보하고 이달부터 붕괴 사면부의 토층 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토성이 지나는 구간으로 예상되는 김해 고읍성의 축조 기법을 파악하고 고읍성 하부에 잔존할 수 있는 고분의 분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물수습조사에 먼저 착수한다.
유물수습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실시설계용역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며 이후 국가유산청 설계 승인, 매장유산협의 등의 행정절차 완료 후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장마철이 오기 전 6월 안으로 붕괴사면 정비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자연재난으로부터 대성동고분군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유물 수습과 정비 과정에서 얻어지는 자료들은 대성동고분박물관에 전시, 학술 자료로 활용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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