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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기후변화 대응 벼 재배기술 교육 참석 |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중부·동부·서부·남부 권역별 벼 재배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안성 지역특화 품종인 '수찬미'의 재배기술을 경청했다.
'수찬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중생종 품종으로 찰진 밥맛과 높은 품질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외래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현재 벼 재배면적의 61%를 차지하는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품종을 '수찬미', '참드림' 등의 국내육성 품종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2026년까지 국내육성 품종 비율을 70%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벼 품종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4월과 5월에도 '수찬미' 등 지역특화 품종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시기별로 확대할 계획이며, 기후변화에 적합한 모내기 적정 시기(5월 15일~5월 25일)를 적극 홍보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법을 익히고, 안성시의 특화 품종을 활용한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를 통해 안성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해 고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화 품종과 맞춤형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해 기후변화에 강한 벼농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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