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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회장이 중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이 회장은 문화의 도시이자 스포츠의 도시인 천안을 '당구의 도시'로 조성해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중도일보는 이창재 회장을 만나 연임 소감과 주요 성과 등을 들어봤다.<편집자주>
-간단한 자기소개.
▲ 20살 청년 시절부터 43년간 당구와 함께 성장해왔다.
30대 때 당구장을 8년 정도 경영하며 본격적으로 당구에 집중했다.
-연임 소감은.
▲ 천안당구연맹 초기 결성 후 8년간 회장을 맡고, 이번에 4년 더 기회가 주어졌다.
선수로도 오랜 생활을 이어온 당구 전문가인 남상진 사무국장의 탁월한 능력 덕분에 차질 없이 연맹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사통팔달의 도시로 전국 어디서나 방문하기 쉬운 천안에서 세계당구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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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회장이 남은 임기 동안 천안에서 세계당구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 과거 중고등학교 시절엔 탁구 실력이 탁월해 체육대회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대학교에 입학하니 또래들은 모두 당구장으로 향했고, 당시 당구를 잘 몰랐으나 '나머지 공부를 한다'라는 마음으로 당구장에 살다시피 하며 꾸준한 연습을 거듭했다.
이를 계기로 '당구'라는 스포츠에 빠지게 됐다.
-주요 성과는.
▲ 당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올해 천안시장배 3쿠션 전국대회가 3회째를 맞이한다.
이러한 전국대회 이전에는 당구 동호인들이 '천안'이라는 지역을 몰랐지만, 현재 지속적인 대회 개최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천안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당구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회를 개최할 경우, 당구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 홍보까지 이어지고 있다.
-끝으로 한 말씀.
▲ 과거 일반 시민들은 '당구'라는 스포츠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현재 당구는 과거와 달리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해졌고, 과학적 두뇌 스포츠로 불리기도 한다.
당구가 생활체육이자 건전 스포츠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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