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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그리움-조순미<제공=의령군> |
이번 전시는 의령예술촌이 마련한 2025년 11대 기획의 시작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서각, 사진, 공예, 서양화, 한국화, 시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포함해 총 42명의 작가가 참여한 72점의 작품이 6개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서는 서각 작품이 전시되며, 서각분과 최장호 작가의 '장무상망'을 비롯해 14명의 작가가 1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제2전시실에서는 사진전이 열리며, 강순태 작가의 '폭설, 그 사랑법' 등 10명의 작가가 10점을 선보인다.
제3전시실에서는 공예 작품이 전시되며, 김형옥 작가가 천연염색 및 바느질 공예 작품 12점을 출품했다.
제4전시실에서는 서양화 개인전이 진행되며, 이소정 작가가 '비움의 철학'을 주제로 한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제5전시실에서는 한국화 전시가 진행되며, 황주영 작가의 '정암의 봄'을 포함해 12명의 작가가 1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제6전시실에서는 시화전이 열리며, 이광두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비누』에서 선정된 '비누', '매화', '자목련' 등 12점의 시화가 전시된다.
3월 8일 열린 전시 기념식에서는 전시 작가 소개와 함께 다도분과가 마련한 다도 행사, 양악분과 회원들의 축하 음악회가 진행됐다.
윤재환 촌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봄을 여는 향기전'으로 2025 의령예술촌의 첫 기획 전시를 열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철학과 정서를 함께 공유하고, 우리의 삶이 더욱 빛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봄을 여는 향기전'은 5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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