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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하수찌꺼기 소각시설은 1998년 준공 이후 하루 55톤의 하수찌꺼기를 처리해 왔지만 2015년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한 기술진단 결과, 15년 이상 장기간 가동으로 노후화된 시설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구리시는 265억원(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부터 철거를 시작해 1년간 대보수 공사를 거쳐 종합시운전을 완료하고 3월 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리시는 소각시설과 건조시설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보다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졌고 하수찌꺼기 발생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유역환경청에 소각시설 가동 개시를 신고한 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소각시설과 건조시설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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