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국악체험촌 공연장에서 지난 7일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과 고용농가를 대상으로 △계절근로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마약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환영식을 열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환영식에서 "고용주의 추천을 받은 근로자는 재입국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성실하고 건강하게 근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영동군은 근로자들에게 수건, 장갑, 상처 연고, 마스크 등 작업·의료·방역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올해 영동군의 필리핀 계절근로자 도입 계획 인원은 총 232명으로, 고용농가의 인력 수요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현재 입국한 30명 외 △4월 110명 △5월 77명 △9월 15명이 추가로 입국해 124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5월부터 5개월간 베트남 박리에우성의 계절근로자 30명을 황간농협에 배치해 단기간 영농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초청 계절근로자 258명을 도입해 지난해(334명)보다 186명 증가한 총 5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영동군에서 영농에 종사하게 된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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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국악체험촌에서 지난 7일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교육 및 환영행사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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