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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이에 따라 11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과 항공안전기술원장을 비롯한 17개 지자체가 참석해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착수보고회도 진행되었다.
보령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억 8000만 원과 자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오천면과 원산도에 드론 배송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근 10개 섬의 물류서비스를 강화하여 생필품, 밑반찬, 의약품 등을 배송할 예정이다. 또한 보령해양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해안순찰을 도입함으로써 지역 안전 관리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보령시는 지난 2년 동안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드론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첨단 드론 기술 선도의 '드론 특화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 선정은 스마트 드론 물류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섬 배송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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