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따르면 자체 조사 결과 2024년 10월 기준 수변상가 공실률은 약 40%다.
보람동 수변 상가는 금강 수변 일대 대규모 상가 밀집 지역으로, 공실률이 높아 상권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이에따라 세종시도 수변상가 일부를 임차해 조직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청사 일부 실국 사무실로 활용하는 등 수변상가 활성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11일에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보람동 수변상가 소유주와 소상공인,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 상권의 고유 문제를 파악해 상권별 맞춤형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변상가의 현실적인 문제점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또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권별·구역별 간담회를 개최해 상권 활성화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수변상가는 세종시의 중요한 상권 중 하나인 만큼 상인들과 소유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간담회가 수변상가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대책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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