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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본회의. |
이번 성명은 음성군이 국내 대표 교육도시를 넘어 국제적 학습도시로 도약하려는 계획에 대한 의회 차원의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한 것이다.
11일 군의회에 따르면 음성군은 현재 전 세계 79개국 356개 도시가 가입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는 격년제로 국가별 최대 3개 도시를 선정하며, 2025년 상반기 모집을 통해 2026년 초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음성군은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13년간 그 지위를 유지하며 지역 평생학습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학습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모든 군민이 평등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권역별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포용적인 학습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은 유네스코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평생학습 관련 최신 연구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2025년 전국평생학습도시 협의회 충북권역 대표로 선임된 것이다.
조 군수는 4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학습도시 포럼을 통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적극 표명할 예정이다.
김영호 군의회 의장은 "음성군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함으로써 세계적인 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평생학습을 통해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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