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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삼성면 삼성시장. |
군은 노후화된 삼성시장 일원을 지역 특색이 담긴 공공디자인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의 문화·산업적 특색이 담긴 특성화 거리로 조성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군비 1억 1000만 원을 포함해 총 3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삼성시장 일원 50여 개소의 노후화된 간판을 정비하고, 건물 입면과 아케이드에도 공공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간판 개선은 단순한 교체를 넘어 지역성과 업체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진행되며, 이는 도시 공간을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삼성시장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쿨링 포그 설치 사업 등이 함께 추진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1월 사업 추진을 위해 옥외광고물 등 정비 시범 구역을 지정했으며, 3~7월까지 디자인 개발과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또 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의견을 청취하고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설명회, 워크숍, 지역 디자인단 자문 등 다양한 통로를 가지고 주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삼성시장 상인회장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이 많다"며 "이번 사업으로 쾌적하고 삼성면의 특색이 담긴 활력 있는 시장 거리가 조성돼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간판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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