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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충청남도 주관 '2025년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원북면 양산2리 사업 계획도. |
태안군이 충청남도 주관 '2025년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했다.
11일 군은 최근 충남도 발표 결과 원북면 양산2리와 태안읍 상옥3리가 각각 중규모·소규모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나란히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촌지역 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농촌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주민주도형 공동체 활동을 바탕으로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적 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응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된다.
중규모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원북면 양산2리에서는 5억 원을 투입해 '자연의 품에서 함께 하는 행복한 양산2리'를 목표로 ▲유휴창고 리모델링을 통한 한마음배움터(주민 교육장) 조성 ▲한마음 행복사업단 육성 ▲우리마을 정원 만들기 ▲한마음 어울림 한마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규모 사업으로 진행되는 태안읍 상옥3리의 경우 2억 원을 들여 '백화산 아래 꽃이 모이는 전원 구슬목 마을'이라는 주제 아래 ▲구슬목 화합사업단 조성 ▲구슬목 행복나눔 동아리 육성 ▲귀농귀촌인 화합 행사 ▲어르신 행복나눔 활동 ▲구슬목 꽃마을 육성 등의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행복한 태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1년 태안읍 상옥 2리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올해까지 5년간 태안군에서 총 9개 마을이 충남형 마을만들기 공모에 선정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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