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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지시줄다리기 홍보후원 협약 모습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하는 2025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소주병을 통해 홍보된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충남에 기반을 둔 주류업체인 ㈜선양소주와 3월 10일 당진시청에서 홍보용 소주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전달식 이후 자사 소주 20만 병에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홍보하는 라벨을 부착해 유통하고 당진 지역을 중심으로 충남도 내에 유통할 예정이며 포스터 500매를 제작·배포해 본격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기지시줄다리기는 500년 전통의 민속 축제로 지난 2015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지역 최대 규모의 축제이다.
올해 2025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과 기지시 마을 틀못광장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줄다리기를 등재한 지 1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지며 기념식과 함께 줄다리기를 소재로 한 주제공연이 펼쳐지고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공동 등재국의 전통 줄다리기 시연과 공연, 학술 행사가 어우러진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이 열린다.
또한 당진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줄다리기 대회도 진행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사전 홍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소주병 홍보는 관광객 유치와 축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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