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명서에 따르면 "이 발언자는 서산시의 초록광장과 관련 "이 아저씨야 내 아들 거기 뛰어 놀기 싫어, 땡볕에 타죽어. 이 날씨에 추워 죽겠어. 이 추위에 왜 애들 뛰어 놀라고 하는 거예요"라며 "야 이 할아버지야~" 라는 망언을 토해냈다"고 밝혔다.
또한 "서산시의 시민과의 대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오후 2시에 하면 젊은 사람들이 가겠어요? 죄다 할매 할배~"라며 또 한 번 어르신들이 모욕하는 언사를 토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시민의 모독적 발언은 윤리와 상식의 선을 넘어섰다"며 "윤석열 퇴진 서산태안 시민행동은 해당 시민의 진심 어린 사과와 시민 행동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르신 세대는 피와 땀으로 지금의 대한민국 성장을 일구어낸 세대"라며 "이날 한 시민의 어르신 폄훼 발언은 어르신들의 숭고한 노력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노인 경시 풍조가 뿌리깊이 박혀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며 "오랜 세월 쌓아 온 어르신의 지혜와 경륜이 가진 가치가 그 만큼 지역 사회를 풍요롭게 할 수 있다"며 "노인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거울"이라며 "해당 발언자는 어르신들의 자세를 보면서 자신을 성찰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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