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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정례적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하루 앞둔 9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RC-12X 가드레일 정찰기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육군 제32보병사단 1970부대는 오는 20일까지 대전 지역에서 2025년 FS/TIGER연습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등, 변화하는 안보 위협을 반영했다. 충남·대전·세종 지역에 위기 초래 시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실제 야외기동훈련을 병행한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도 FS연습 일환으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공군 서산기지에서 비행훈련을 실시한다. 서산, 홍성, 예산, 당진 등 충남 지역 일대 상공에서 24시간 전투기 비행훈련이 진행된다. 지난 6일 포천 오폭 사고로 실무장 사격 훈련은 제외됐다.
공군 관계자는 "영공방위를 위한 필수 훈련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대전 시민단체인 '대전평화와통일을 여는사람들'은 10일 대전시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내란 사태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자유방패 한미연합연습은 한반도의 핵대결을 격화시키고 전쟁위기를 조장한다"며 연습 중단을 촉구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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