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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전담심사팀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출처=특허청] |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전담심사팀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담심사팀 출범은 최근 정부가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제시한 바이오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산업 생태계 전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심사가 가능하도록 4개 과를 신설하고, 1개 과를 개편해 5개 과 120명 규모로 편성했다.
새롭게 출범한 바이오기반심사과, 바이오진단분석심사팀, 바이오의약심사팀, 헬스케어기기심사팀, 헬스케어데이터심사팀은 바이오 산업 생태계 전 과정에 맞춘 심사조직 체계를 갖춰 효율적이고 일관된 특허 심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문 인력으로 구성도 마쳤다. 신규 채용된 35명의 심사관과 기존 각 심사국에 산재되어 있던 바이오 분야 심사관 85명을 전담 심사조직에 집중 배치했다.
바이오 분야 심사관의 심사역량을 결집해 협의심사 등을 통한 심사 품질 향상과 함께 현재 18.9개월 소요되는 심사처리기간도 우선심사 적용시 2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한 특허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조직 신설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까지 4대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위한 특허심사 인력·제도·조직 부문의 지원 체계가 완성됐다"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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