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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웅포면 산사태 피해복구지. [출처=산림청] |
해빙기에는 겨울 동안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고 이로 인해 표층 유실, 세굴, 낙석,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지역 산사태예방기관에서는 선제적으로 지역 현장점검반을 꾸려 이달 말까지 산사태취약지역 등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함께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중앙 현장점검반은 안전조치 실태와 산사태 대피소 운영·가동상태, 행동매뉴얼 정비, 사방댐 등 예방사업, 지난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복구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산림청은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예방 사업을 강화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해빙기는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밀 현장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산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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