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의회 임시회 개최

5일간 일정으로 8건 조례안·7건 동의안 처리 예정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_전경<제공=함안군의회>

경남 함안군의회가 3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제30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지난 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배재성·곽세훈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배재성 의원은 함안군 청년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수박 농업인이 감소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배 의원은 "함안군 수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산면 중심지 폐공장을 활용한 청년 임대주택(가칭 '수박마을') 건립과 청년 농업인 지원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곽세훈 의원은 "출산 후 여성 건강권 보장과 실질적 지원 확대"를 주제로 발언했다.

곽 의원은 산후건강관리 서비스, 탈모치료, 산후우울증 검사 및 치료 등 출산 여성 지원을 위한 이용권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이후 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함안군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8건(의원발의 7건)과 동의안 7건, 일반안건 1건을 다룬다.

각 상임위원회는 3월 10일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만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3월은 올 한 해 계획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라며 "잘못된 관행과 부주의로 사업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일관된 의지로 세심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함안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