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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
이번 조사는 전국 22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됐다.
거창군의 상하수도 이용 고객 각 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평가 항목은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도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거창군의 상하수도 사업 종합만족도는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하수도 부문은 경남도 내 3위에서 1위로 도약했으며, 상수도 부문 역시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이번 만족도 상승의 주요 요인은 자동 원격 검침 시스템 도입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옥내 누수 감지 및 동파 대응이 신속해진 점이 꼽힌다.
또한, 적극적인 동파방지 안내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 편의성이 향상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우수한 수질 유지와 함께 노후 상수관로 교체, 지방상수도 스마트관망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도 사회적 만족도 상승에 기여했다.
하수도의 경우 역류 및 침수 현상이 감소하고, 민원 처리 신속성이 높아지면서 서비스 신뢰도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하수도 시설 개선을 통한 수질 향상과 악취 저감으로 주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결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적극 행정을 실천한 성과이며, 해마다 만족도 순위가 상승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상하수도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상수도 유수율 84.6%를 기록하며 경남도 내 군부 1위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누수 109만 톤을 절약하고, 연간 2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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