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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는 지목받은 부서가 아이디어 인증 사진과 다음 추천 부서를 내부 게시판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챌린지를 통해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이 발굴된 바 있다.
2024년 부여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9억 여 원을 모금했다. 군은 이 기부금으로 참전유공자 지원과 주민 복지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챌린지의 첫 주자는 홍보교류과로, '청소년 국외 교류도시 프로그램 지원'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 사회복지과를 후속 주자로 지목하며 아이디어 릴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챌린지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 참여 및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 ▲그 밖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원들은 자유롭게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우리 군에 꼭 필요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시행하지 못했던 사업을 많이 발굴하고자 한다"며 "가치 있는 기금사업이 모색돼 고향사랑기부금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최대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여군은 장어, 한돈, 굿뜨래쌀, 한우, 한과, 식혜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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