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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읍·면 지역 주민들에게 검진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조기 질병 발견을 목표로 한다.
검진 대상자는 20세 이상의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검진 항목에는 일반건강검진(20세 이상), 위암(조영검사, 40세 이상), 대장암(분변잠혈검사, 50세 이상), 유방암(40세 이상), 자궁경부암(20세 이상) 등이 포함된다. 또한 성인병 질환 및 전립선암 무료 검진도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이번 검진은 청소보건지소에서 시작해 미산보건지소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한 후 당일 번호표 배부 순서대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반검진 및 위암 검사 대상자는 전날 오후부터 금식이 요구되며, 대장암 검사 대상자는 채변통에 담긴 샘플을 제출해야 한다.
황영숙 방문보건팀장은 "조기 암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다"며 "2025년 초 미리 검사를 받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은 가까운 이동검진장소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보건소는 암 진단을 받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에게 연간 최대 300만원의 암 관련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보건소 방문보건팀(041-930-59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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