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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특별교통수단 차량 |
충남 서산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강화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행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특별교통수단 운행 시간은 매일 7시부터 24시까지 17시간이었으며, 10일부터는 매일 24시간 운행된다.
특별교통수단은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중증보행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차량이다.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특별교통수단 차량 1대가 야간 운행을 전담하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운행 지역은 서산시 관내로 한정된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희망하는 교통약자는 서산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해야 한다.
센터 등록을 마친 교통약자는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에 전화로 차량을 즉시 배차 또는 예약 배차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관외 이용은 충청남도 내, 대전광역시, 서울·경기 지역 병원 등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용 예정일로부터 일주일 전 오전 10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특별교통수단 이용 요금은 관내의 경우 2km까지 1,400원이 적용되며, 2km 이상은 추가 1km당 130원이 추가돼 최대 2,800원, 관외는 1km당 26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시는 현재 특별교통수단 14대와 바우처 택시 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특별교통수단 4대와 바우처 택시 2대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특별교통수단의 365일 24시간 운행을 통해 교통약자의 사회 참여와 이동권 강화 등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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