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가 최근 산불재난대비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상황실에서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산불재난 대비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군청과 14개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49명을 비롯해 산불감시원 56명을 배치했다. 대원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산림 인접 지역 소각행위 금지 계도, 산불 진화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한 입산통제구역(8294㏊)과 등산로 폐쇄구간(60㎞)을 지정해 산불 예방을 강화하고, 산불의 초기 대응을 위해 흥덕면 헬기계류장에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전진 배치했다.
그 밖에도 고창군은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지속 추진 중이다.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전 직원 대상 산불대응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산불은 소중한 산림과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군민들께서 쓰레기, 영농부산물 소각을 하지 않고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