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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청사 전경 |
해당 프로그램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유휴 부지(덕산읍 두촌리 2749)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체험용 텃밭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은 생태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농촌과 농심(農心)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성취감 향상, 가족 간 화합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텃밭을 운영한 한 가정은 "아이들이 텃밭을 가꾸는 것을 귀찮아 해서 운영은 어른들의 몫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텃밭을 가자고 조를 때가 많았다"며 "1년간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 덕분에 가족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꿈틀꿈틀 텃밭학교는 4월 26일부터 11월28일까지 운영되며, 텃밭 가꾸기 외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진천군으로, 6세부터 10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구주가 할 수 있다.
희망 가정은 신청서 작성 후 팩스, 이메일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또는 혁신도시 출장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 또는 진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jincheon.go.kr/jcact/)에서 확인하거나 농촌지원과 지도기획팀(539-7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기순 소장은 "텃밭학교를 통해 지역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며 "가족단위 힐링,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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