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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
이용식 의원은 "모든 용역이 동일한 금액으로 편성된 것은 수의계약을 염두에 둔 예산 배정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사업마다 산출 기준이 달라야 하는데 마치 맞춤형 계약을 위한 예산 배정처럼 보인다"며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담당자는 "수의계약 요건에 맞춘 것일 가능성이 있다"며 "추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산출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연구원의 예산 편성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를 계기로 경남연구원의 예산 집행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앞으로 용역비 산출 근거를 명확히 하고,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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