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1억소득 농업인 2003명 달성

  • 전국
  • 부산/영남

합천군, 1억소득 농업인 2003명 달성

목표대비 80.1% 달성, 2025년까지 3000명 육성 목표

  • 승인 2025-03-09 13: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군, 1억 소득 농업인 2024년 2,003명 달성
합천군, 1억 소득 농업인 2024년 2003명 달성<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1억소득 농업인 육성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합천군은 '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 합천건설'이라는 민선8기 슬로건 아래 2025년까지 1억소득 농업인 3000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하고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공약사업의 연차별 계획은 체계적으로 수립되어 있다.



2021년도 1109명에서 2022년 1500명, 2023년 2000명, 2024년 2500명, 2025년 3000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8일 발표한 2024년 소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1억소득 농업인은 지난해 대비 161명이 증가한 2003명이다.

이는 목표대비 80.1%를 달성한 수치라고 합천군은 전했다.

영농형태별 현황도 조사됐다.

축산농가가 56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복합영농 450명, 시설작물 233명이었다.

노지작물 656명, 과수 71명, 수도작 21명, 특용작물 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7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70대 522명, 50대 383명, 40대 148명 순이었다.

30대 이하는 73명, 80대 이상은 121명으로 조사됐다.

본 소득조사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 중 일정 규모의 중농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

총 1만2557명 중 7766명(62%)에 대하여 진행됐다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국가통계포털과 농촌진흥청 23년 농산물소득자료집에 근거해 산출했다.

농업소득(농업총소득-생산비), 이전소득, 농외소득, 비경상소득 추산액을 합산해 농가소득을 계산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스마트하고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소득조사 데이터에 근거해 소득액별 1, 2, 3단계와 목표달성 단계로 구분하여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소득 요인 및 경영모델의 경영사례 분석을 통해 1억 소득 농업인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