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합천군, 1억 소득 농업인 2024년 2003명 달성<제공=합천군> |
합천군은 '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 합천건설'이라는 민선8기 슬로건 아래 2025년까지 1억소득 농업인 3000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하고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공약사업의 연차별 계획은 체계적으로 수립되어 있다.
2021년도 1109명에서 2022년 1500명, 2023년 2000명, 2024년 2500명, 2025년 3000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8일 발표한 2024년 소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1억소득 농업인은 지난해 대비 161명이 증가한 2003명이다.
이는 목표대비 80.1%를 달성한 수치라고 합천군은 전했다.
영농형태별 현황도 조사됐다.
축산농가가 56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복합영농 450명, 시설작물 233명이었다.
노지작물 656명, 과수 71명, 수도작 21명, 특용작물 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7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70대 522명, 50대 383명, 40대 148명 순이었다.
30대 이하는 73명, 80대 이상은 121명으로 조사됐다.
본 소득조사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 중 일정 규모의 중농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
총 1만2557명 중 7766명(62%)에 대하여 진행됐다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국가통계포털과 농촌진흥청 23년 농산물소득자료집에 근거해 산출했다.
농업소득(농업총소득-생산비), 이전소득, 농외소득, 비경상소득 추산액을 합산해 농가소득을 계산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스마트하고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소득조사 데이터에 근거해 소득액별 1, 2, 3단계와 목표달성 단계로 구분하여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소득 요인 및 경영모델의 경영사례 분석을 통해 1억 소득 농업인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