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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날 자료화면<제공=경남교육청> |
경남교육청은 지난 7일 오전 본청과 제2청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별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행사에서 교직원들에게 장미꽃과 빵을 나눠주었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표어는 '더 빠르게 행동하라'이다.
경남교육청은 이 표어에 맞춰 성평등을 위한 신속하고 단호한 행동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나눠준 빵은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을 상징한다.
장미는 남성에게만 주어졌던 참정권의 보장을 의미한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올해로 117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은 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5000명 여성 노동자들이 벌인 대규모 시위에서 유래됐다.
당시 여성들은 정치적 평등권, 노동조합 결성,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세계 여성의 날은 모든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행동하는 날"이라 말했다.
이어 "성별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모든 사람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다양성과 포용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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