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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5년 인구정책 안내서 발간<제공=거창군> |
거창군은 2025년 '사람이 모이는 희망거창'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거창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정리했다.
군민들과 거창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거창군은 설명했다.
안내서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7개 부문, 총 75개 사업이 수록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결혼임신출산(18개 사업) ▲양육다자녀(10개 사업) ▲청소년대학생(14개 사업) ▲청년(15개 사업) ▲전입(8개 사업) ▲귀농귀촌(7개 사업) ▲생활(3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출생 순위 상관없이 출생아 당 5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하는 '출산축하금'이 주목할 만하다.
관내로 전입한 사람들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는 '전입정착금'도 포함됐다.
19세~45세 이하 관내 신혼부부에게 매년 200만 원씩 3년간 분할지급하는 '결혼축하금' 등 주요 정책도 안내되어 있다.
또한 귀농인의 교육 및 농업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이 수록됐다.
관내 전입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관내 고등대학생 지원사업' 등도 안내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 연령층이 본인에게 맞는 지원사업을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거창군은 전했다.
거창군은 제작한 안내서를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도서관, 관내 기업체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군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사람들이 정책을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적인 저출생고령화 추세 속에서도 거창군은 지난해 선제적인 인구정책을 통해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 군부 인구수 1위, 합계출산율 1.20명, 인구감소율 최저 등 인구 관련 주요 지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거창군의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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