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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공토지 비축사업 공모선정 조감도<제공=합천군> |
합천군은 6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토지 비축사업(토지은행)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합천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토지은행 제도를 활용해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수요에 따라 적기·적소·저가에 용지를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사업 신청과 공공토지 비축심의원회 심의·의결, 업무협약체결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보상업무 추진, 5년 분할납부, 준공 및 정산 등으로 이어진다.
합천군은 이를 활용해 역세권 신도시 개발 용지의 일괄 보상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업의 조기 착수, 군민 편익 증대와 업무 효율성 향상도 가능하다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 시행에 대한 실행력도 확보하게 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경상남도 종합계획 등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합천군은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한다.
지역 실정에 맞고 실현 가능한 역세권 개발을 위해 효율적인 사업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수립 용역과 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합천군은 이번 사업 확정으로 합천읍의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복합거점 신도시 개발을 통해 인프라 집중화와 일자리 창출, 주거 공간 확충이 이루어질 것으로 합천군은 전망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로의 탈바꿈이 가능하다고 합천군은 내다봤다.
또한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에 따른 건설 및 고용인력 유입과 청년활력타운 융합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반등할 수 있다고 합천군은 전망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공공토지 비축사업 최종 선정으로 합천역세권 개발사업에 필요한 동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교통망 구축과 연계한 복합 기능의 거점지역으로 조성해 인구가 늘어나는 신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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