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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채용박람회. |
청주시의 15~64세 여성 고용률이 인구 80만 명 이상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지표에서 청주 15~64세 고용률 70.5%, 청년(15~29세) 고용률 47.2%, 15세 이상 여성 고용률 56.0%, 15~64세 여성 고용률 62.1%를 기록했다.
이 중 15세 이상 여성 고용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포인트, 15~64세 여성 고용률은 2.5%포인트 올랐다. 15~64세 여성 고용률은 전국 인구 80만 이상 주요 도시(수원, 용인, 고양, 창원, 화성, 성남) 중 최고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2.8%로 집계됐다. 구직활동을 하거나 일에 종사하는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50만 2400명)가 전년보다 1만 800명 증가하면서 취업자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실업자도 증가한 원인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올해 대상별 일자리 특화사업 등 일자리 5대 전략을 바탕으로 250여 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실업률은 낮추고, 고용률은 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시 지역의 평균 고용률이 0.1%p 하락한 상황에서 청주시 고용률이 상승한 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의 효과"라며 "경제활동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단기적인 실업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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