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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읍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산청군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고일 기준 산청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세대가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1세대당 1대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구매·설치 비용의 50%다.
최대 지원금은 40만 원이다.
지원 대상 기기는 공인기관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단체표준(한국음식물 처리기협동조합),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 1개 이상의 인증이 필요하다.
싱크대에 설치된 분쇄 방식을 통해 하수관로로 배출하는 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공인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이번 사업 예산은 총 1600만 원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단계부터 발생량을 줄여 처리비용 감소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등 환경보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는 가열, 건조, 미생물 발효 처리 등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한다.
이를 통해 외부 배출량 감소와 침출수·악취 예방에 효과적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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