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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민선 8기 들어 처음 열린 공공기관 유치 관련 회의로, 주요 국방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공기관 유치에 필요한 전문성 확보 및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예비역 장성·교수 등 국방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명을 오는 2027년 3월까지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공공기관 유치 전략 자문, 정책 제언, 홍보 지원 등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관련 부처 건의, 개별 기관 설득 등 공공기관 유치 활동 전반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 중점유치 대상인 국방기관 유치 추진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계획을 모색했으며,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유치 ▲한국국방연구원 분원 설치 ▲국방전직교육원 유치 ▲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 ▲국립군사(미래)박물관 신설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그동안 시정 역량을 집중하여 계룡소방서, 계룡경찰서 등의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 국방부 등을 찾아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대내외 공감대 형성 및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우리시는 3군 본부가 위치한 명실상부한 국방수도로 국방기관 이전·신설의 최적지라고 자부한다"며 "각 위원이 지니고 있는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계룡시에 적합한 기관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계룡시는 민선 8기 미래비전인 '힘찬 계룡시, 대한민국 국방수도'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방도시로서의 입지 강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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