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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2025년 상반기 기획전<제공=진주시> |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뮤지엄 축제이다.
이 행사는 매년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대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급변하는 공동체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프로그램 공모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6개 공·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원했다.
서류 및 PT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7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과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각각 1000만 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박물관을 뛰쳐나간 공룡들'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과학교육원의 가진리 화석산지 등 지역 화석산지와 연계해 화석카드 수집 체험 및 보드게임, 화석카드 게임 대회,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한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가장 사적이며 보편적인 모두의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청동기시대 집의 살림살이 복구 프로그램, 시각장애인 예술가의 강의 및 내레이션을 통한 감각 활용 프로그램, 감각을 통해 역사를 체험하는 '모두의 박물관'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과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진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는 5월 한 달간 진행되며,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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