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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처음 시행한 공영장례 모습 |
서천군이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공영장례를 처음 시행했다.
군은 2024년 7월 서천군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서천시니어클럽과의 협력으로 무연고공영장례사업단을 구성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공영장례는 최근 관내 해안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위해 진행됐다.
서천군은 6일 지역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한 데 이어 7일 발인과 화장을 거쳐 공설봉안당에 고인을 안치했다.
특히 장례식과 봉안 과정에는 서천시니어클럽 무연고공영장례사업단이 상주 역할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황인신 서천군 인구정책과장은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이 존엄성을 지키며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누리집에 공영장례 부고란을 개설해 고인의 부고를 알리고 주변 이웃이 추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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