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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육묘 기간이 길어 육묘관리가 초기 수량 확보와 품질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육묘의 안정생산을 위해 재배 형태에 따라 육묘 기간을 조절해야 한다.
비가림 재배의 경우 90일, 노지 재배는 70~75일 정도의 육묘 기간을 거쳐야 초기 수량 확보와 함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육묘 과정에서는 적정 온도 유지가 필수다.
낮에는 25~28℃, 밤에는 15~18℃가 유지해야 하며 고온이나 저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육묘장 내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묘가 웃자라거나 묘의 생육을 저해하는 모잘록병 등의 병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오전 중 20℃ 정도의 물을 충분히 주고 자주 환기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추 모종 상태가 초기 수량과 정식 후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육묘상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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