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부봉사단, 올해도 변함없는 이웃사랑 실천

  • 전국
  • 당진시

현대제철 주부봉사단, 올해도 변함없는 이웃사랑 실천

2월에 평안마을 노인요양복지시설서 첫 봉사활동 시작
2021년부터 당진전통시장에 재활용 아이스팩 2만 1490개 전달
매월 첫째 수요일 당진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배식봉사 진행

  • 승인 2025-03-09 07:3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재활용 아이스팩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활용 아이스팩 전달 모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마중물주부봉사단이 올해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마중물주부봉사단은 2월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 40명이 새롭게 9기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3월 5일 당진전통시장에서 재활용 아이스팩을 전달하고 시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이 준비한 아이스팩은 1350개로 당진전통시장상인회에 전달해 육류와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사용하게 된다.

아이스팩 기부활동은 코로나19로 배달·택배 방식의 거래가 늘며 급증하게 된 아이스팩 폐기물을 재활용하자는 취지에서 2021년부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봉사단은 지역 내 폐기되는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세척·포장 등의 과정을 거쳐 해마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000개 이상의 아이스팩을 당진전통시장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 활동에서 전달한 아이스팩은 총 2만1490개에 달한다.

마중물주부봉사단 김미정 단장은 "재활용 아이스팩 기부는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이라며 "집안 냉동실 구석에 박혀있는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같은 날 봉사단은 시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배식 봉사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며 이날 봉사에는 현대제철 직원을 포함해 봉사단 20여 명이 일손을 거들었다.

봉사자들은 식당 내 식기류와 식탁을 정리하고 점심 배식활동 이후 잔반 처리, 식당 청소 등 식당 일을 도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마중물주부봉사단 9기는 지난 2월 평안마을 노인요양복지시설을 방문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복지시설 내 어르신들께 간식을 전달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3. 열악했던 대전 여성노숙인 쉼터…지원 손길로 '확 달라졌다'
  4. "뿌리부터 첨단산업까지… 지역과 함께 혁신·성장하는 대학"
  5.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1. 대전교사들 "학교 CCTV 의무화, 사건 예방에 도움 안돼" 의무화 입법에 반발
  2. 계룡산성 道지정문화재 등록 5년째 '보류'…성벽과 기와 무너지고 흩어져
  3. 대전 금고동 주민들 "매립장·하수처리 공사장 먼지에 농사 망칠판" 호소
  4.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5.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