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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이번 장학금은 총 265명에게 3억 6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신청 접수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 192명, 그리고 인재육성 장학생으로 분류된 23명을 포함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최소 세 달 전부터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학생 및 그 부모의 자녀로 제한되며, 학업 우수자와 저소득층, 기능 우수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학업 우수자의 경우, 고등학생은 직전 학년 모든 과목 평균이 70점 이상이어야 하며, 대학생은 평점 평균이 최소 3.5 이상이어야 한다. 저소득층 자녀는 고등학생 평균 점수가 최소 50점 이상이어야 하며 대학생은 평점이 최소한 3.0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능우수자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학생이나 도내 대회 우승자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다자녀 가정의 학생들은 올해부터 기준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완화되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내 아주자동차대학 출신 학생들에게는 반값 등록금을 지원하여 지역 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김동일 시장은 "우수 인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장학금이 젊은 세대들의 꿈과 열정을 북돋아 보령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지급 일정은 5월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보령시 누리집 또는 만세보령장학회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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