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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
이 지역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홍북읍과 기존의 홍성읍을 중심으로 한 버스 시스템에 의존해 왔으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중버스를 활용하여 모든 지역에서 통학 시간이 50분 이내로 줄어들 예정이다.
7일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마중버스를 연장 운행함으로써 내포신도시에서 광천지역까지의 고등학생 통학 시간을 기존 1시간 20분에서 50분 이내로 대폭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전에는 원거리 지역 학생들이 직행 노선버스가 없어 환승을 하거나 긴 시간을 소요해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천지역은 K-POP고, 충남드론고, 서해삼육고 등 여러 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교통 수단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해 홍주여객과 홍성교육지원청은 머리를 맞대어 기존 마중버스의 운영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충남드론고와 서해삼육고 및 K-POP고를 포함한 학교 간 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갈산고는 현재 대부분 학생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어 즉각적인 변화는 없지만, 필요한 최소 인원이 확보되면 곧바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마중버스를 통한 원거리 통학생 지원은 그간 지적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연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성군 마중버스는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5인승 승합차 다섯 대가 71개 마을을 연결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홍주여객에 의해 위탁 관리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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