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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갯벌./사진=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제공 |
국가유산청은 7일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Ⅱ)'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갯벌 2단계'는 충남 서산과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 포함됐다. 기존에 등재된 서천 갯벌과 고창·보성-순천갯벌은 물새의 이동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했다.
완성도 검사는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충족하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심사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과한 '한국의 갯벌 2단계'는 이달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및 종합토론 심사를 거친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6년 7월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및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협력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통해 '한국의 갯벌 2단계'도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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