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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조기검진 모습 |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3월 7일 당진시민의 치매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를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21.45%를 차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2.04%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출처:중앙치매센터 치매 유병률(2023년)/전국:10.41%, 충남:11.82%, 당진:12.04%)
이러한 고령사회로의 진입과 치매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시 보건소는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지역 주민에 대해 연령제한 없이 치매 조기 검진(인지 선별 검사)을 연중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75세부터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75세(1950년생) 진입자 및 75세 이상 독거노인은 치매 조기 검진 집중 대상자로 분류해 지속적으로 조기 검진을 독려·실시하고 있다.
인지 선별검사 결과는 정상과 인지저하로 구분하며 인지저하는 치매가 의심되는 상태이고 추가 진단 및 감별 검사를 시행해 치매 여부를 최종 판정받게 된다.
치매 진단자에 대해 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는 감별검사 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 물품 지원, 실종 예방 서비스,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치매 주간 보호, 치매 환자 가족 교실 및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중증상태의 진행 억제가 가능하다"며 "기억력 저하나 일상생활 수행의 어려움 등 치매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부담 없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치매 조기검사를 받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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