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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경찰서. |
6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2월 22일 편의점에서 절도 행각 중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는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 없이 떠돌아다니며 굶주림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형사1팀은 단순 검거와 처벌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사비를 모아 피의자에게 의류와 식사를 제공했다.
더 나아가 피의자와의 신뢰 관계를 형성해 새로운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재범 방지에 적극 나섰다.
정방원 경찰서장은 "모든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누구에게나 따뜻하게 봉사하는 친절한 경찰이라는 경찰헌장을 마음에 새겨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로 범죄를 저지르게 된 이들이 재범에 빠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범죄자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선진적 경찰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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