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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기자단이 6일 평택 대부도 소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해양사고 예방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2021년 7월 개관 후 해양사고 대응 훈련, 생존 수영 교육 등 80여 종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8만 9,290명이 다녀갔으며, 도민이 전체 이용객의 88%를 차지하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김석구 사장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무료 체험, 장애인·다자녀 가정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라며 "예산 제약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지만 의회와 협력해 인지도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체험관이 해양안전문화 정착의 핵심 거점임을 알리는 게 시급하다"며 "농정해양위원회 차원에서 예산·정책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관은 ▲화재 진압·선박 탈출 체험 ▲유튜브·방송 협업 홍보 ▲경기도 교육청과 연계한 생존 수영 교육(연 4만 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질의에서 기자단은 "초중고생 위주 홍보도 중요하지만 일반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지적했고, 김 사장은 "매칭 예산 구조(국비 50%·도비 50%)로 자율성이 떨어지나, 창의적인 홍보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답했다. 체험관 라운딩에서는 ▲해양생존체험 ▲선박 탈출 체험 ▲선박 운행 체험 ▲선내 화재 대처 실습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체험관의 정책 자문 및 예산 증액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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