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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야구부가 최근 JTBC 최강야구 몬스터즈팀과 경기를 가졌다. /대덕대 제공 |
대덕대 야구부는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치른(1월 27일 방송)JTBC 최강야구 몬스터즈팀과의 경기에서 0대 7로 패배하며 값진 교훈을 얻었다.
원상연 대덕대 레저스포츠과 교수는 프로와 아마추어 대학야구선수 간의 집중력 차이를 분석하며, 대덕대 야구부에 접목시킬 수 있는 훈련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교수는 "프로 선수들은 높은 경쟁 환경에서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익혀 다양한 경기 상황에서 심리·신체적 압박을 관리하고 외부 요인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라며 "아마추어 선수들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훈련을 진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낮을 수 있고, 경기 중 외부 요인에 쉽게 영향을 받아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 선수들의 훈련 방식을 참고해 집중력을 높이고, 팀원 간 소통·협력하는 환경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원 교수는 "프로야구선수와 대학 아마추어 야구선수 간의 집중력 차이는 훈련 방법, 심리적 준비, 경기 경험에 기인한다"며 "대덕대 야구부가 프로 선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경기력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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