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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무연고 간판 정비사업 실시<제공=사천시> |
무연고 간판은 점포 폐업이나 이전 등의 이유로 소유자 없이 방치된 간판을 말한다.
최근 경기 침체로 자영업 폐업이 증가해 무연고 간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방치된 간판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낙하 위험을 초래하는 등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사천시는 해당 간판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거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물 소유주, 광고주, 관리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사천시 도시과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시에서 현장 조사를 거쳐 철거 작업을 진행한다.
철거 비용은 전액 사천시에서 부담한다.
지난해에도 사천시는 주요 상업지역 내 40여 개소의 무연고 간판을 철거했다.
이번 정비사업과 함께 불법 광고물 정비 및 기존 간판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방치 간판의 위험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방치된 무연고 간판은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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