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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씨 충청남도종친회 정기총회가 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종친회 회장단과 임원들이 총회 폐회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경주김씨충청남도종친회(회장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정기총회가 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기 경주김씨중앙종친회 사무총장, 김상기 충남사무처장, 김진호 경주김씨 논산시종친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 경주김씨 종친회 회장들은 선조들에 대한 묵념 후 ‘우리의 다짐’에서 서로 믿고 돕는 종친회, 연령과 행렬을 존중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며 종친회 발전으로 명예를 드높이고, 선조의 빛난 위엄을 이어받아 후세에 물려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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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식 경주김씨충청남도종친회 회장 (중도일보 회장)이 정기총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김원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먼 길 와주시고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종친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앞으로는 맏이들도 데리고 나올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가 종친회장을 맡은 지도 17년이 되어간다”며 “매년 5000만 원 씩 3년간 종친회에 기부금을 냈는데, 이제 신임 회장단에 부담을 안 드리려 하니 회장단을 추천해주시고 늘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김씨중앙종친회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현기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애국충절의 고장,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장에서 경주김씨로 하나된 여러분을 뵈니 반갑고 감사하다”며 “중앙종친회에서는 종보를 발행하고, 1년에 한번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원식 회장은 지난해 사업 보고에서 “사단법인 전국문중협의회 참석과 중앙종친회 총회와 이사회 참석, 전국 사무처장회의와 보령 경순대왕 영모대제, 추사 김정희 선생 다례제, 경순왕릉 제례의원회의, 뿌리계보 교육, 경순대왕 추향대제, 도시군회장단 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25년 사업계획에 대해 “경주왕릉(숭혜전), 춘추대재 순례, 영모전향사 순례, 경순왕릉 추향대제, 추사 김정희 선생 다례제 등에 참여하고 왕릉 유적을 순례함으로써 왕손의 자긍심과 후손으로서의 도리와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효문화뿌리축제에 참가해 경주김씨 대전뿌리공원 상징조형물을 탐방하고, 2013년부터 지급되고 있는 중앙종친회 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저희 경주김씨 충남도종친회는 숭조상문의 사상을 고취하는 사업, 선조의 위대한 유적을 보존하는 사업, 종친간의 친목과 번영을 도모하는 사업, 육영사업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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